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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잠실 MICE 복합개발사업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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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2-06 17:51:41   폰트크기 변경      

2조원 규모 MICE복합공간 조성사업 무역협회 컨소시엄 참여

마곡 MICE, 검단 101역세권, 하남H2 등 대형 복합개발 수주 노하우 이어가


롯데건설이 포함된 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제안한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이달 사업자 선정을 앞둔 2조원 규모의 ‘잠실 스포츠ㆍ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해 복합개발 강자의 면모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롯데건설은 사업 발굴 부터 기획, 금융 투자, 운영 등 개발사업  전 영역에 걸쳐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해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왔다.

앞서 마곡MICE, 검단 101역세권, 하남H2 등 굵직한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마곡 MICE 복합개발은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로, 마곡지구 내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등 MICE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서울의 마이스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은 총 사업비 1.2조원을 들여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 접근성을 확보한 검단역(가칭) 역세권 구역에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진 상징적 랜드마크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 H2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6조원 규모로, 하남시 창우동 일원 16만2000㎡ 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 호텔과 컨벤션센터, 어린이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친환경 힐링 문화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서 마곡 MICE, 인천 검단101역세권 개발사업, 하남H2 등 굵직한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며 복합개발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연이은 수주를 통해 입증된 복합개발 사업역량과 그룹내 유통, 호텔 및 레저부문 등의 시너지를 발휘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롯데건설의 그룹사인 롯데호텔과 롯데쇼핑이 운영사로 참여하는 ‘잠실 스포츠ㆍ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35만여㎡의 부지를 2029년까지 전시ㆍ컨벤션 시설(약 12만㎡), 야구장(3만5000여석), 스포츠 다목적 시설(1만1000여석)과 호텔(약 900실), 문화ㆍ상업시설, 업무시설 등 종합 MICE 공간으로 새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무역협회 컨소시엄(대표사 한국무역협회)에서 대표시공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한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다.

무역협회 팀에는 또 금융 부문에 KB그룹을 중심으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고 운영 부문에는 CJ ENM, 인터파크, 드림어스컴퍼니, 조선호텔, 롯데호텔, 서한사, 신세계프라퍼티, 롯데쇼핑 등이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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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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