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 남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을 맡아 추진한다.
호반건설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천남항 2단계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조감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 총 52만9983㎡ 규모의 2종 항만배후단지와 근린공원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2종 항만배후단지는 국제여객터미널과 일반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갖춘 1종 항만 배후단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쇼핑 공간 등도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약 900억원이며 공사비는 600억원에 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7개월이 될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실하게 수행해 항만 사업 기능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 2020년부터 경북 영천과 세종에서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경기 안성에서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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