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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세종 스마트시티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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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02 13:54:09   폰트크기 변경      
LHㆍ세종시ㆍKB증권ㆍLG CNS와 사업 추진 위한 SPC 설립

세종 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 한양 제공


[e대한경제=이계풍 기자] ㈜한양(대표 김형일)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함께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양은 세종, 부산, 해남 등 3곳의 국내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하며 스마트시티 건설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양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 KB증권, LG CNS 등과 함께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은 세종시 선도지구에 사업비 3조1600억원을 투자해 주거시설과 오피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민간투자자 컨소시엄에 건설부문출자사(CI)로 참여해 선도지구 내 주거, 상업시설 조성을 포함한 설계 및 시공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와 함께 기술과 사람,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택브랜드 수자인으로 잘 알려진 한양은 스마트시티, 에너지 사업 등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정하고 계열사와 함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주택사업 외에 스마트시티, 에너지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라며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시티 건설을 주도하는 대표건설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풍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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