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의 공동주택 개발부지 1936㎡가 44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8일 상업용부동산 전문기업 ‘리맥스세인’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부지는 6호선 마포구청역과 망원역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는 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6차선 대로변에 접해있고 상암업무지역과 합정역, 월드컵공원 등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상수∼홍대∼합정 연계성이 높은 곳에 위치한다.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도로, 한강고수부지 접근성도 양호하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높은 주거 선호도, 공원화와 상권 확대 등 호재가 뒷받침하고 있고 추가적인 교통인프라 확대 수혜지역으로도 손꼽힌다.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인허가가 완료돼 개발이 용이하다고 리맥스세인은 평가했다.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의 주상복합 신축부지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탄현 개발부지도 눈길을 끈다.
신원동 주상복합 신축부지는 준주거지역 2921㎡ 면적의 땅으로, 47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남부순환도로 신원IC에서 가깝다.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면 사업성이 양호할 것으로 추천됐다.
일산 탄현 개발부지는 2종 일반주거지역 7470㎡ 면적의 땅으로, 35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탄현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제한적이지만 공동주택 개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공동주택 개발이 가능한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2종 일반주거지역 3145㎡가 286억원, 역시 공동주택 개발이 가능한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의 3종 일반주거지역 1125㎡가 128억원에 각각 매물로 나왔다.
상업용건물 개발 부지로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유통상업지역 467㎡(170억원), 인천시 중구 항동의 일반상업지역 1만744㎡(330억원) 등이 새로 등장했다.
신정운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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