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충남 당진에 공동주택을 짓는다.
대우산업개발은 당진시 송산 일반산업단지 C-1-2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조감도)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총 공사비 1600억원 규모다.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862번지 일대에 연면적 약 12만8000㎡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3층, 9개동, 아파트 785가구로 마련된다. 전용면적별로 △59㎡ 174가구 △84㎡ 503가구 △116㎡ 102가구 △136㎡ 4가구 △145㎡ 2가구 등이다.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송산 2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주변에는 현대제철, 동부제철, LG화학 등 대기업과 물류단지가 들어서 주거 수요를 확보했다.
또 반경 8km 내에는 당진시와 송악읍이 위치해 대형마트와 영화관, 시민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제철 문화센터가 도보 거리에 있으며, 대형병원 건립도 예정돼 있다. 교통망으로는 서해안고속도로(송악IC)와 서해선 복선전철노선(예정) 등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진은 산업단지 개발 효과로 최근 10년 동안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안(iaan)'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청권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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