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 재학생이 전입 신고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승강기대학교 제공 |
[e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승강기대학교는 27일 거창군과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거창군 전입 신고식을 개최했다.
전입 신고식은 타 지역 출신 학생들 중 거창군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주소지 이전과 전입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한국승강기대학교 내에서 진행됐다.
이번 신고식은 지방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6만 인구 사수’를 슬로건으로 내건 거창군의 인구 늘리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전체 재학생 중 95%가 거창군 관외 출신으로, 수년 전부터 거창군과 협약해 전입 캠페인을 함께 하고 있다.
거창군은 전입 학생들에게 특별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전입 학생 모두에게 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하고, 생활관(기숙사) 입사생의 경우 최대 4학기 동안 학기별 30만원의 생활관비를 제공한다. 생활관 미 입사 시 최대 4학기 동안 매 학기 10만원의 학업 지원금을 수여한다.
한국승강기대학교 교학 관계자는 "이 같은 학생 지원 정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의 인구 소멸 방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지자체와 대학 간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옥주 거창군청 인구교육과 계장은 "살기 좋은 교육 도시 거창군이 전입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여러 지원 정책이 모쪼록 학업에 열중해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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