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원바이오젠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700원에서 3100원으로 14.8% 상향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바탕으로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폴리우레탄 폼드레싱,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 등 주요 품목들의 고른 매출 성장이 지속된 가운데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자체 브랜드 비중이 확대됐고, 최근 증설에 따른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원가율이 큰 폭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동화 설비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짚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는 자동화 설비 도입 효과가 컸는데, 이는 실제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5.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은 47.1%에서 51.1%로 개선된 것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원바이오젠이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품목들의 국내외 파트너사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화장품용 하이드로콜로이드 매출 역시 파트너사들의 글로벌 시장 침투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김진솔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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