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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미래 수중전의 핵심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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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2-28 13:51:56   폰트크기 변경      

지난 27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대한민국 해군, 대우조선해양 등 5개사 관계자들이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착수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이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 유ㆍ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위한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발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2일 해군과 계약 체결한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념설계 사업은 해양 유ㆍ무인 복합체계를 위한 첫 번째 설계 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범한퓨어셀 등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군에 적합한 전투용 무인잠수정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군은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해양 전투력 우위 확보를 위해 작전ㆍ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함정 탑재 무인항공기(UAV) 등의 무인체계와 무인체계지휘통제함을 증강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996년 국내 최초 무인잠수정인 ‘OKPO-6000’ 개발을 시작으로 장보고-I급, 장보고-II급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건조ㆍ납품했다. 또, 2021년 8월에는 21세기의 거북선이라 불리는 장보고-III급인 도산안창호함을 성공적으로 해군에 인도하며, 대한민국이 세계 8번째로 3000t급 잠수함 보유국이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본부장(전무)은 “미래 전장은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무기체계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하고 복잡한 미래 전장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해군이 해상의 군사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대우조선해양의 첨단 기술인 차세대 첨단 함정기술을 총동원하여 무인체계 개발 성공을 위한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계풍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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