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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건설 ‘수상’ 쾌거…기술ㆍ금융조달 능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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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1-12 14:32:21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홍샛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건설 기술력, 프로젝트 수행능력, 금융조달 능력 등을 인정받아 해외 각종 기관과 발주처로부터 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건설협회는 12일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지난해 주요 국제기관과 외국 정부·지역단체 및 발주처 등으로부터 수상한 건설 부문 주요 사례를 공개했다.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합작 수행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유럽철강공사협회(ECCS)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을 수상했다.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GS건설은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칠레에서 수행한 ‘아타카마 해수담수 플랜트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고 권위의 물 산업 조사기관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가 개최한 2022 글로벌 워터 어워드에서 올해의 담수 플랜트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인도네시아 땅구 LNG 트레인 3 페이스 2 프로젝트’로 인도네시아 가스공사의 환경 베스트 퍼포머(Environmental Best Performer)상을 수상했고, ‘이라크 알 파우 서쪽 방파제 공사’를 수행해 아시아토목공학협의회로부터 2022 ACECC 시빌 엔지니어링 어워드(Civil Engineering Award)를 거머쥐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경우 ‘THT 1차사업(아파트 및 빌라) 설계 및 감리(작가감리) 용역’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베트남 건설부가 고품질 시공 프라이즈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업관리 등 프로젝트 수행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의 ‘베트남 레뚜이 도화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를 통해 꽝빈성 인민위원회로부터 준공표창을, 유신은 ‘네팔 관광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네팔 공항청(CAAN)으로부터 준공감사패를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에틸렌 글리콜 생산설비(사우디)와 클린 퓨얼스 프로젝트(쿠웨이트)를 통해 중동 MEED 프로젝트 상을 수상해 11년 연속 수상의 쾌거도 달성했다.

해외건설 금융조달 능력도 궤도에 오르며 세계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로 미국의 라틴파이낸스(Latin Finace)(미국)와 영국의 트레이드 엑스포트 파이낸스롤부터 올해의 딜을 각각 수상했다.


롯데몰 하노이 신축공사.

현장관리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롯데건설이 베트남에서 수행한 ‘롯데몰 하노이 신축공사’에서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로부터 무재해달성 표창을,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한 ‘북남고속도로 N115’에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로부터 우수안전관리사업장을 수상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작년 대내외 악재로 인한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주요 국제기관과 진출국 정부·발주처로부터 기술력과 전문성·노하우 등을 인정받았다”며 “이는 우리 해외건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이미지 제고는 물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주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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