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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 예술감독. /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제공 |
내달 18일~19일 서울돈화문국악당
22일~23일 서울남산국악당서 공연
[대한경제=이경택 기자] 오는 2월 중순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공동기획으로 ‘2023 한국즉흥음악축제’라는 이색적인 공연이벤트가 마련된다.
축제는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클래식, 재즈, 전자음악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공존, 확장, 상생의 무대다. 2월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지는 프린지 공연을 시작으로, 22일과 23일 서울남산국악당의 한옥 공연과 메인공연으로 이어진다.
먼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2월18일과 19일에 ‘프린지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주변부 공연’을 의미하는‘프린지 공연’은 즉흥음악에 대한 고민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자유롭고 대담하게 풀어낸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약 20명의 예술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남산국악당의 ‘한옥 공연’에서는 도심 속 한옥이 주는 매력과 함께 기타와 가야금, 거문고 연주를 들려준다. ‘메인공연’에서는 애듬연주와 전자음악, 현대무용이 어우러진다.
이번 축제의 예술감독 유홍은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즉흥음악을 통해 동시대의 음악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경택기자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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