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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삼표그룹 경영관리 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 과 선은두 디포커스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는 지난 15일 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삼표 & 디포커스 레미콘 특화 ERP, MES 시스템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을 진행,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 사진: 삼표 |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삼표그룹이 레미콘 제조 및 출하에 필요한 자동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 삼표는 시스템을 개방해 전문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 레미콘 제조 사업장에서도 품질기준에 맞는 레미콘을 정밀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21일 삼표그룹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디포커스(주)와 공동으로 레미콘 사업에 특화된 전산시스템 ‘블루콘파트너스(레미콘 특화 ERPㆍME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레미콘 운영에 필요한 자체적인 제조실행시스템(MES)을 구축해 전사적 자원관리(caniasERP)를 연동ㆍ자동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전문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중소업체도 안정적으로 운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과 글로벌 ERP로 기능을 업데이트 한 점이 특징이다.
전산시스템 자동화는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근로자의 수동 검사에 따른 잠재적 산재 위험 요인을 제거,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삼표는 이번 서비스 개발 사업에 착수하면서 레미콘에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경태 삼표그룹 경영관리 본부장은 “근로자가 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고객사 요청으로 개발에 착수한 만큼 서비스 및 마케팅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선은두 디포커스 대표는 “글로벌 리딩 ERP솔루션을 통해 레미콘에 최적화된 정보 제공과 쉽고 편리한 기능을 구축함과 동시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관리인력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보안 및 백업에 대한 한층 더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미콘 사업에 특화된 통합정보시스템은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 수정 보완 등의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최지희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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