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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알제리 라스지넷 복합화력 ‘예비준공확인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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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03 09:41:32   폰트크기 변경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한경제=홍샛별 기자] 대우건설은 알제리 전력생산공사(SPE)가 발주한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예비준공확인서(PAC)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PAC는 발주처에서 공사가 마무리됐음을 승인하는 증명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2년 말부터 2014년까지 알제리에서 발주돼 현재 진행 중인 국내 6개 기업 8개 현장의 발전소 건설공사 중 가장 먼저 PAC를 접수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2012년 말 공사를 시작했으나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가 지연됐고, 코로나19까지 겹쳐 공사 기간도 연장됐다. 최악의 대외환경 속에서도 공사를 지속, 이번 PAC 접수를 통해 회사의 신뢰성과 프로젝트 수행력을 인정받게 됐다.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지난 2013년 계약이 체결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로,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주 깝 지넷 지역에 1200MW급(400MW급 3기)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도급금액은 약 9844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여러 대외적 변수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사업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사를 끝까지 수행해 발주처에 인도함으로써 회사의 대외신뢰를 높이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해외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큰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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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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