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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부 향한 공격 중단해달라···상대가 바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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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04 10:43:21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안재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 내홍이 확산하자 명단 공개ㆍ문자폭탄 등의 내부 공격을 중단해달라는 입장을 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명단 제작, 문자폭탄, 제명 요청..누가 이득 볼까요?'란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저의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이후 우리 당 몇몇 의원님들에 대한 명단을 만들고 문자폭탄 등의 공격을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제명요청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명단은 틀린 것이 많다. 5명 중 4명이 그랬다고 해도 5명을 비난하면 1명은 얼마나 억울하겠나"라며 "자신이 한 일도 아닌데 누명을 당하는 심정, 누구보다 제가 잘 알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안의 갈등이 격해질수록 민생을 방치하고 야당 말살에 몰두하는 정권을 견제할 동력은 약해진다"며 "이럴 때 가장 미소 짓고 있을 이들이 누구인지 상상해달라. 이간질에 유효한, 전혀 사실과 다른 명단까지 나도는 것을 보면 작성 유포자가 우리 지지자가 아닐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했다.

이어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을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것은 상대 진영이 가장 바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안재민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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