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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방문객, 팬데믹 이전보다 확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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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07 11:11:41   폰트크기 변경      
작년 21개 문화관광축제 방문객, 2019년보다 19.7% 증가

한국관광공사, 축제 빅데이터 최초 분석
축제산업 객관적 통계 확보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작년 지역축제 방문객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객관적인 대한민국 축제 진단과 지자체 축제산업 육성ㆍ지원을 위해 ‘2022년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축제를 분석한 이번 결과에 따르면 2022년에 개최된 21개 문화관광축제의 총 방문객 수는 팬데믹 이전(2019년) 대비 19.7% 증가했다. 축제 기간 방문객 일평균 소비액은 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특성은 연령별로는 50대 방문객이 가장 많았으며, 남성 방문 비중이 여성보다 6.8%포인트(p) 높게 조사됐다.

조사에 활용된 빅데이터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보유 이동통신(KT) △신용카드(신한, BC) 사용 △내비게이션(T-MAP) 및 공공 데이터 등이다.

관광공사는 21개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총 경제 파급 효과액은 1768억∼1820억원 수준이며, 취업유발효과는 약 258명, 고용유발효과는 약 157명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1개 축제의 평균 파급효과는 85억원, 취업유발 12명, 고용유발 7명 수준으로 분석됐다.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공사에서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영 공사 박대영 지역관광콘텐츠팀장은 “2023년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문화관광축제 전체로 확대하고 분석모델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지자체 축제담당자 대상 빅데이터 활용교육 실시로 지역축제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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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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