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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021년 인도한 메탄올추진 PC선. 사진: 한국조선해양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의 74%를 수주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7일 영국의 조선ㆍ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0만CGT(58척)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은 156만CGT(34척·74%)를 수주하며 17만CGT(9척·8%)를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53만CGT 증가한 1억1013만CGT로 조사됐다. 한국은 3863만CGT(35%), 중국은 4901만CGT(45%)를 각각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04만CGT 증가(3%)한 반면 중국은 52만CGT로 1%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한국은 21%, 중국은 11% 늘었다.
한편,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3.69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8.69포인트(p) 상승했다.
이계풍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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