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오진주 기자] 경기 남양주시 진접2지구 풍양역 일대에 주민들을 위한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1월까지 '남양주진접2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위치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풍양역은 남양주진접2 공공주택지구 내에 개설 예정인 지하철 4호선 연장선(진접선)이다. 지하철 9호선과 연결되는 서울 강동~경기 하남~남양주간 광역철도가 진접2지구까지 연결되면 풍양역은 더블역세권이 된다.
LH는 이번 용역으로 풍양역 일대에 주거, 상업, 업무, 환승 기능을 갖춘 동시에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철역과 주변 광장, 상업시설 등을 연계해 지역 명소를 만들고, 철도시설로 인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자 공모 지침과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에는 사업자 공모에 들어간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용역으로 공공과 민간의 장점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개발안을 마련해 이 일대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7월 지구로 지정된 진접2지구는 총 1만198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문화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 2021년과 지난해 두 번에 걸쳐 사전청약을 실시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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