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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신규 용병 모집..."격전지서 전력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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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1 17:19:3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러시아 용병 업체 와그너그룹이 새 용병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러시아 42개 도시에서 신규 용병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잃은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병력 모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와그너그룹 용병은 지난 7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바흐무트에서 러시아 측 공세를 주도했다. 앞서 프리고진은 와그너가 바흐무트에서 심각한 병력 손실을 봤다며 용병 시신이 늘어선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1월 와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에 용병 약 5만명을 파견했으며, 이 중 4만명은 석방을 조건으로 교도소에서 동원된 죄수 출신으로 보고 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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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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