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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어, 우리가 달린다] 대보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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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6 06:20:17   폰트크기 변경      
공공ㆍ민간 양대축으로 내실과 변화 모색

2023년 경영목표 수주 1조7400억원ㆍ매출 7350억원
3년 연속 ‘공공수주 Top 10’ 기염 … 공공부문서 8400억원 수주
도시정비사업 성과 기반 민간부문 9000억원 수주…연초부터 수주 낭보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은 올해 수주 1조 7400억원, 매출 7350억원의 경영 목표를 수립했다. 꾸준히 강점을 보였던 공공건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토대로 도시정비사업 등 민간건설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낼 계획이다.

대보건설은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내실경영, 위기극복’을 내걸었다. 세부 전략으로는 △리스크 관리를 통한 내실 강화 △원가 경쟁력 확보 △수주역량 강화 등을 수립했다.

먼저, 전체 목표의 48%인 8400억원을 공공부문에서 수주할 방침이다. 지난해 공공공사 5185억원을 수주하는 등 3년 연속 공공 수주 ‘톱 10’을 기록하는 등 공공부문에서의 저력을 이어간다는 기조다.

실제, 대보건설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358억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2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공사를 수주해 토목 CMR 사업에 첫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1307억원 규모의 송산그린시티 서측 선도사업지구 조성공사도 수주함으로써 1000억원대 대형 공사 2건을 확보했다. 이밖에 천연가스 공급시설, 열수송관과 성환 공공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BTO-a) 등 토목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공공건축 부문에선 △경기도서관 및 광장보행몰 건립공사 △한남대캠퍼스 혁신파크 HUB동 건설공사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부민초 외 1교(BTL) △죽산고 외 3교(BTL) △충북대생활관(임대형 민자사업) △한국폴리텍대학(임대형 민자사업)을 비롯해 △군시설공사 2건도 수주했다.

꾸준히 기반을 다져 온 민간부문에서는 전체의 52%인 9000억원의 수주 목표를 계획했다.

지난해 △창원 내동 한화아파트 △시흥 부강제성아파트 △부천 장미아파트 △이천 청자아파트 △은평구 신사동 성락타운 아파트 등 5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일감을 확보했다. 특히, 신사동 성락타운을 통해 최초로 서울에서 정비사업지를 수주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도 연초부터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 조감도 / 대보건설 제공


대보건설은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발주한 1635억원 규모의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를 비롯해 부천시 고강동 새보미아파트, 삼우3ㆍ4차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대보건설 김원태 대표이사는 “SOC 예산 조기 집행,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만가구 주거 실적을 바탕으로 하우스디(hausD)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정비사업 외에 오피스, 공장, 의료시설과 더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시니어하우스, 공유주거 임대주택, 물류센터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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