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SK텔레콤은 음성인증AI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음성기술 기업 핀드롭과 협력한 것이다. AI 컨택센터와 같은 곳에서 음성인증AI를 사용하면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상담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규식 SK텔레콤 담당(왼쪽)과 마이클 휴즈 핀드롭 부사장이 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음성인증AI는 고객의 목소리를 인식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개인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핀드롭의 기술은 높은 정확도와 보안성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많은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고객센터에 이미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해 왔다. SK텔레콤의 AI 기술과 결합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인증AI는 콜센터뿐만 아니라 △출입통제 △OTT 셋톱박스 △키오스크 등 다양한 분야에 확장될 계획이다.

이규식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AI사업담당은 “핀드롭과 함께 우수한 AI 기술들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용 AI 기술을 위해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흥순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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