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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개발, 필리핀서 초대형 복합 리조트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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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6 10:14:17   폰트크기 변경      

‘JPARK Island Resort & Water Park Bohol‘ HOA 체결식. 저스틴 위 회장(왼쪽)과 유시영 회장.  /사진:유림개발㈜ 제공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서울 강남에서 ‘소형 하이엔드 주택’ 공급으로 이름을 알린 유림개발㈜이 필리핀에서 초대형 복합 리조트 개발에 나선다.

유림개발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에서 Profood international(프로푸드 인터내셔널) 대표이면서 세부의 대표 리조트 중 하나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세부’ 의 소유주인 Justine Wui(저스틴 위) 회장과 ‘JPARK Island Resort & Water Park Bohol(보홀)’ 개발을 골자로 한 주요조건 합의(HOA)를 체결했다.

1978년 설립된 Profood international은 건조과일, 냉동과일, 주스 등을 전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 식품가공업체로, Justine Wui 회장은 필리핀 내에서 ‘망고왕’ 으로 불린다.

이번 개발사업은 필리핀 보홀 팡라오 일대 대지면적 약 132만㎡ 부지에 호텔, 리조트, 풀빌라 등 총 1351실과 필리핀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27홀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보홀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열대 해양휴양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지니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초콜릿힐 등 명소와 안경원숭이로 불리는 타르시아 원숭이 서식지 등이 위치해 있어 최근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보홀 내에서도 이 리조트가 건립되는 팡라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 노선을 이용할 경우 4시간대면 도달 가능하고,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도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유림개발은 1993년 설립 이후 지난 30년간 서울 강남을 비롯, 인천, 경기도 광주 등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온 1세대 디벨로퍼이자, 국내 대표 디벨로퍼 중 하나다.

특히, 지난 2019년 공급한 ‘펜트힐 논현’ 과 이듬해 분양한 ‘펜트힐 캐스케이드’ 는 차별화된 어메니티 시설과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선보여 고급 주거문화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준공 이후에도 견학이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는 등 업계와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단순한 여행상품의 리조트 콘셉트에서 탈피해 보홀을 세계적인 고품격 휴양지로 만들기 위한 초대형 사업” 이라며 “필리핀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황윤태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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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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