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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건설용 후판 '온라인 주문 1주일 내 배송'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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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6 15:31:34   폰트크기 변경      

동국제강 스틸샵에서 판매되는 건설용 후판 /사진: 동국제강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동국제강이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재, 철강 구조물, 플랜트 등에 쓰이는 KS인증 정품 후판을 자사 온라인거래 플랫폼 ‘스틸샵’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선결제 조건만 맞춘다면, 유통사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싸고, 주문 일주일 안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

16일 동국제강은‘스틸샵(steelshop)’에서‘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판매 서비스를 오픈하며 안전 철강재 수요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척재’란 조선용 맞춤형 후판과 달리, 사이즈가 고정된 후판 제품을 의미한다.

스틸샵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판은 지정 규격(2438mmx6096mm) 후판이다.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재, 철강 구조물, 플랜트 등에 쓰인다. 비(非)조선 후판은 동국제강 기준 연수요 350만t 중 약 40%를 차지하는데, 해당 물량을 온라인 구매로 돌린 것이다.

동국제강은 “수입재·수입대응재 등 KS기준 미달 제품과 KS기준 충족 정품이 혼재된 시장을 지켜보며 시장 정상화를 위해 건설사들이 보다 간편하게 정품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제품에 후판을 포함시켰다”라며, “수입산은 항복강도가 기준 미달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정품 사용을 권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스틸샵은 ‘주문 즉시 생산’ 방식으로 신뢰를 더했다. 구매자는 스틸샵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시간·장소 구애없이 구매할 수 있다. 물량과 납기 선택도 자유롭다. 주문 완료 시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즉시 만들어져 원하는 시간에 지정된 장소로 배송한다. 가격도 스틸샵 기존 품목 대비 저렴하다. 주문에서 현장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주일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021년 5월 첫 선을 보인 스틸샵은 후판 초단납기 배송·철근 소량 운반 등 고객 호응이 높아 론칭 20개월만에 2000여 고객사를 확보한 바 있다”라며, “건설용 후판재 납품을 통해 정품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최지희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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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최지희 기자
jh606@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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