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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오픈 채팅방 개인정보 유출 업체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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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6 17:40:2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카카오가 최근 오픈 채팅방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해 거래한 의혹을 받는 업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카카오는 전날 성남 분당경찰서에 해당업체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번 논란은 이달 초 한 온라인 마케팅 사이트에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참여자의 실명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추출해 준다는 업체의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오픈 채팅방은 실명이 아닌 익명으로 여러 사람이 대화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팅방이다. 카카오는 오픈 채팅방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업체 측의 주장에 대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 오픈 채팅방에서 참여자의 ‘유저 아이디’가 유출된 적은 있지만 이를 활용해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제기된 해당 업체와 채팅방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불법적인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해 이용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조사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흥순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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