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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신규분양, 상반기 7693가구…"그나마 저렴할 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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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7 11:32:57   폰트크기 변경      

휘경자이 디센시아 투시도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지역의 신규 분양만 7600여가구다. 이미 강북권 브랜드 단지들은 100% 계약이 진행됐고, 규제 해제로 인해 서울 지역의 청약경쟁률은 다시 높아졌다.

분양이 미뤄지지 않는다면 올해 상반기 분양가구 수는 지난해 상반기(3300여가구)의 2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 서울 지역에서 일반분양될 가구수는 7693가구 정도다. 먼저 이달 중에는 이문·휘경뉴타운의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일반분양 물량 700가구를 공급한다. 상반기 중에는 '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가 771가구의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며, 대조1구역의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도 총 2083가구 중 483가구를 분양한다.

강남도 대치동의 '디에이치 대치에델루이'가 282가구 중 79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청담삼익도 1261가구 중 18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아파트의 분양시장은 규제 해제 효과를 톡톡히 보는 중이다. 이미 강북권의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줄줄이 계약을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하반기 애물단지였던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가 100% 계약 마감에 가세했다. 후분양으로 진행했던 '마포더클래시'도 완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역은 여전히 규제지역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면, 1순위 청약 기준 서울, 경기, 인천 거주한 만 19세 이상에 대해 유주택자라도 청약이 가능하다.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갈라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 분양은 부동산 시장을 가늠하는 지표인데, 서울 분양이 잘 되면 수도권과 지방으로 온기가 번질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 시장 분위기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라며 “청약은 우선 계약금을 내고 나면 중도금, 잔금 순으로 금액을 장기간 분할에서 매수할 수 있고, 늘 서울 부동산은 타 지역 대비 안전자산인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현희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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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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