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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 미래발전 위해 3개 협회 힘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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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0 05:50:12   폰트크기 변경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사진 중앙)이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協ㆍ한국엔지니어링協ㆍ건설엔지니어링協 등 포럼 발족 예정
윤영구 건설기술인협회장 “건설산업 이미지 높이고, 전문인력 유입 논의”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건설기술인의 미래발전과 위상강화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건설엔지니어링협회 등 3개 협회가 힘을 뭉친다.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은 지난 17일 개최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건설기술인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산업은 시공이 아닌 엔지니어링”이라며 “이를 위해 엔협, 건엔협 등과 협력해 건설산업의 대국민 이미지를 높이고 젊은 전문인력 유입 등 이슈를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3개 협회는 우선 ‘엔지니어링&엔지니어 포럼’을 조직해 운영에 나선다. 공동이슈를 발굴해 세미나ㆍ공청회를 개최하고, 이를 연구용역에 부친 후 정책ㆍ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건설기술인협회는 포럼을 통해 올해 2월 말 95만1700여 명(협회 등록 기준)의 건설기술인들이 직면한 문제에 장ㆍ단기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건설산업 및 건설기술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 △청년 건설기술인 유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정당한 보상을 위한 대가기준 현실화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건설기술인 부실벌점, 이중처벌 둥 처벌기준 합리화 방안 마련 △건설기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제도 개선 △워라벨 실현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등에 나서기로 했다.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도 본격 나선다. 3D산업, 부실시공, 토건족 등 건설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는 젊은 층의 유입을 막는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실생활과 밀접한 건설이야기를 이슈, 시의성, 국내ㆍ외 랜드마크, 게임ㆍ영화 속 등장 시설물, 건설역사 등 소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건설기술인들의 경력관리체계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협회 대의원 역할강화와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세대별(여성ㆍ청년, 장년, 오피니언리더)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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