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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새울2발전소 시뮬레이터 첫 교육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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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7 15:14:36   폰트크기 변경      

한수원 교육생들이 시뮬레이터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17일 새울2발전소 주제어실 운전원 양성을 위한 훈련용 시뮬레이터 첫 교육생 10명을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건설 중인 새울 3·4호기 발전소 시운전 등 실제 운전에 투입 예정이다.

시뮬레이터는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형상 및 기능을 구현하는 설비다. 원자력발전소의 정상 상황은 물론, 비정상 및 사고 상황을 모두 모의할 수 있다. 한수원은 시뮬레이터를 통해 발전소 운전원들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원자로조종사 및 원자로조종감독자 면허시험에도 활용하고 있다.

새울2발전소 시뮬레이터는 2018년 4월 건설에 착수해 작년 말 준공했으며, 지난 1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발전소 특징에 맞춰 최신 설계를 모두 반영했고, 두 차례의 국제기준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기존 설비 대비 중대사고 모의기능을 한층 강화해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운전원의 운전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실제 발전소와 동일하게 구동되는 시뮬레이터가 필수”라며, “세계 최고의 운전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첨단 시뮬레이터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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