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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新春대전]넷마블, ‘선택과 집중’ 2분기 턴어라운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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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1 13:43:5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넷마블은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을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출시해 실적을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이미지. /사진:넷마블 제공


방준혁 의장은 올해 초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넷마블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6734억원, 10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넷마블은 올해 자사 대표 IP를 활용한 ‘모두의 마블2:메타월드’를 글로벌 시장에 2분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전작의 보드게임을 한 단계 발전시켜 실제 도시 기반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대체불가능토큰)화 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게임이다.

앞서 전작이 전세계 2억명의 누적사용자를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둔 만큼 넷마블이 거는 기대도 크다.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기능이 탑재된 게임을 출시할 수 없어 글로벌 시장에서만 게임이 출시되지만 전작의 흥행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올해 △그랜드크로스W △신의 탑: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원탁의 기사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 스쿼드 등을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그랜드크로스W와 신의 탑:새로운 세계는 오는 2분기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최고 기대작은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ARISE다. 이 게임은 원작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142억 조회 수를 기록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MMORPG 아스달 연대기도 넷마블의 실적 반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낮과 밤, 기후 변화에 따른 플레이와 연맹 및 3개 세력 간의 정치적, 경제적 갈등 및 협력이 게임의 큰 줄기를 이루며 끊김없는 이동이 가능한 오픈월드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올해 국내는 RPG, 서구는 캐주얼 장르를 집중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며 “상반기 라인업은 2분기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회사 측은 중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넷마블은 지난해 △제2의나라:크로스월드 △신석기시대(스톤에이지IP) △A3:스틸얼라이브 △샵타이탄의 중국 판호를 획득했다.


박흥순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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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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