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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어 상업시설도 '시리즈' 분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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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7 16:57:3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아파트에 이어 상업시설도 '시리즈' 분양에 나서고 있다.

시리즈 분양은 1차 분양에 이어 같은 지역에서 후속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건설사들이 이전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뒤 선보이는 후속상품을 일컫는다.

과거에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을 시리즈로 분양했다면, 최근에는 상가나 지식산업센터도 브랜드를 입혀 해당 지역에서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서울에서 문정역 테라타워를 시작으로 송파 테라타워Ⅱ, 가산테라타워 등 14개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한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테라타워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SK건설과 SKD&D가 지난 2017년 서울 성동구에 선보인 브랜드 지식산업센터 '성수 SK V1 center'도 성수동을 대표하는 업무시설로 자리 잡았다.

맥서브컨소시엄㈜는 내달 부산의 대표 금융중심지로 불리는 남구에서 지난해 완판한 'BIFCⅡ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같은 건물 내에서 'BIFCⅡ 스퀘어가든'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2만462㎡ 규모로 유명 디자인 회사와 함께 구성한 공간을 선보인다. 앞서 공급된 1단계 사업인 부산국제금융센터와 2단계 사업인 BI CITY와 함께 마천루 업무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1·2차 용지를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조감도)가 이달 말 마지막 3차 용지를 분양한다. 이번 용지는 이전 3차 사업의 미공급용지로 상업·근린생활·준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이미 부지 내에는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10여개 기업이 입주했다.

경기 안산시 시화MTV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가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분양한 1차의 후속단지로, 이번에 다 분양되면 시화MTV 내 약 3700실 규모의 브랜드타운이 만들어진다.

금강주택은 인천에서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지난 2021년 검단신도시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1차의 후속 단지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A23블록에 위치하며, 총 1049가구로 조성된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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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부
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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