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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귀국길…‘지소미아ㆍ수출규제 해결’ 첫 방일 성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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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7 20:33:11   폰트크기 변경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첫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 최대 성과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과 수출 규제 갈등 봉합이 꼽힌다. 불안정한 지위에 있던 지소미아의 완전 정상화에 합의했고, 한일 안보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경제안보협의체 발족 등 소통 창구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국방부는 당장 이날 지소미아 정상화에 필요한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이날 오후 외교부에 지소미아 정상화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외교부는 일본 측에 정상화 관련 내용을 담은 공한을 조만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일본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 분야 핵심 현안이던 수출 규제 갈등도 일단락됐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고 우리나라도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강제 징용 해법과 관련해선 우리나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가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만들어 양국 교류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나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 대통령과 회담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 독도 영유권 문제 등을 거론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이 됐지만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든, 독도 문제든 논의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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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
이종무 기자
jmlee@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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