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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삼진제약 B형 간염치료제 ‘타프리드정’ 공급 및 판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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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0 10:07:35   폰트크기 변경      
급여 등재시점 감안해 올해 2분기 내 본격 판매 진행 예정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부광약품이 연간 400억원대 B형 간염치료제 ‘베믈리디정’ 제네릭 경쟁에 가세한다.

부광약품은 삼진제약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타프리드정’(성분명: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헤미말산염)의 제품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 부광약품 유희원 대표이사 / 사진: 부광약품 제공

이 의약품은 삼진제약이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 청구를 통해 특허회피에 성공해 개발한 길리어드사 베믈리디정의 염변경 제네릭으로, 지난 15일 식약처부터 허가 받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부광약품은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되었으며, 삼진제약은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된다.

이번 타프리드정을 판매하게 되면서 부광약품은 국내에 허가된 B형간염 치료제 대부분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

부광약품은 11번째 국내개발 신약인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캡슐’의 개발, 허가 및 판매한 경험이 있는 회사로써, 부광약품의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타프리드정’의 활발한 판매활동을 통해 시장에 발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급여 등재시점을 감안하여 2분기 내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타프리드정의 판매를 통해 B형간염 시장에서 부광약품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펴느 베믈리디정은 길리어드사가 비리어드정(성분명: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의 내약성과 신독성 등 안전성을 개선하여 2017년 출시한 제품이다. 국내 베믈리디정 연간 처방실적은 UBIST 기준으로 2022년 470억원대에 이른다.


김호윤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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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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