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도시건축박물관 조감도.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한경제=임성엽 기자]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의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사업’ 발주가 임박했다.

지난주(3.13∼17) 조달청에는 총 추정금액 6674억원 규모의 시설공사 79건에 대한 계약요청이 이뤄졌다.

추정금액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입찰방법별로 기술형입찰 1건, 종합평가낙찰제(이하 종평제) 3건,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1건 등 5건이다.

이 중 기술형입찰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계약요청한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사업’이다.

추정금액 1258억원의 이 사업은 국내에선 처음 건립하는 도시건축분야 전문박물관으로, 국내외 도시·건축에 대한 다양한 자료의 수집·보관·전시를 통해 국제적인 건축문화 활동의 허브로서 조성할 예정이다.

종평제 대상공사는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경기도 부천시ㆍ561억원 △동부순환도로 번재소류지~백호정사 간(대로1-13호) 개설공사(강원도 원주시ㆍ843억원) △검암 플라시아 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인천도시공사ㆍ526억원)다.

종심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계약요청한 ‘인천신항 항로 연장 및 증심준설공사(384억원)’다.

이 밖에 국가기관이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사업에 집행하는 간이형 종심제 3건도 눈길을 끈다.

이는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이 요청한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 서천1-3공구 경지재정리공사’(245억원), ‘군산1공구 경지재정리공사’(199억원)와 국립영천호국원 수요의 ‘국립영천호국원 제3봉안당 건립공사 건축공사’(243억원)다.

나머지는 적격심사 혹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적격심사 중 100억원 이상은 충청북도교육청 수요의 ‘(가칭)오송2초등학교 신축공사(계속비공사)’(280억원) 등 6건이 포함됐다.

임성엽기자 starleaf@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