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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마곡 9단지 분양원가 공개…분양수익 192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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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1 10:32:14   폰트크기 변경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 분양원가.(제공 : SH공사)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20년 공급한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SH공사는 2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사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마곡 9단지의 분양수익이 1926억200만원이라고 밝혔다.

마곡 9단지의 택지조성원가는 1485억3600만원, 건설원가는 2364억4200만원으로 총 분양원가는 3849억7800만원이다. 분양가격은 5775억8000만원이며 분양수익은 1926억200만원으로 수익률은 33.3% 수준이다.

전용면적별로 59㎡는 분양가 5억800만원ㆍ분양원가 3억3600만원이며, 84㎡는 분양가 6억7500만원ㆍ분양원가 4억7300만원이다.

SH공사는 마곡지구 9단지의 분양원가를 71개 항목과 준공내역서를 정리해 공개했다. 택지조성원가는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 항목으로, 건설원가는 도급내역서에 기반한 공종별 공사비와 간접비 항목을 합해 61개 항목으로 구분 공개한다.

각 단지의 설계ㆍ도급내역서는 우리 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며, 분양수익의 사용내역도 동일하게 공개한다.

이 단지는 2020년 2월 분양한 단지로 단지 외곽에 오피스동이 함께 있어 상업 중심지 접근성이 편리하다. 또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ㆍ5호선 마곡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마곡지구 9단지는 분양임대주택 혼합단지이나 분양주택의 비율이 높고, 중소형 위주로 분양했던 고덕강일지구와 달리 전용 84형 중심으로 건설돼 가족 중심의 주택 단지로 주목받았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2023년에도 분양원가 공개는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공개, 원가공개, 사업결과 공개 등 투명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중현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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