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홍샛별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IJ Global Awards 2022’에서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사업’이 ‘올해의 PF 계약상(Power Deal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J Global은 세계적 권위를 가진 금융 전문저널로, 대륙별·사업유형별로 우수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례를 심사해 ‘Deal of the Year’를 수여하고 있다.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사업은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카운티에 위치한 953MW(메가와트)급 가스복합 발전사업으로, KIND가 한국남부발전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한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남부발전과 공동 투자를 추진했던 우리기업의 투자철회로 인해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KIND가 지분투자를 결정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그 결과, 12억달러 이상의 대형인프라사업에 KIND와 남부발전이 동반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강훈 KIND 사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것이 KIND의 비전”이라며 “경쟁력 있는 팀코리아를 구성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기업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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