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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재보험협회-한국소음진동공학회, 방음시설물 화재 안전 개선을 위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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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21 15:30:3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사)한국소음진동공학회가 공동으로 ‘방음시설물(방음터널) 화재 안전 및 음향성능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21일 한국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인해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올해 1월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도 방음 시설물 화재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음 시설물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소음을 차단하는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의 화재 및 소음 분야 연구와 국제표준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사)한국소음진동공학회가 소음 저감 개선방안에 대해 제시해 방음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제도 개선과 기술적인 대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 1부에서는 △방음시설물 현황과 관련 기준 및 표준(류훈재, 서울시립대) △방음시설물 재료와 도로터널의 화재안전성 연구(유용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터널 내 화재위험성 평가의 국제표준화(박계원, 방재시험연구원)에 대해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방음터널 개선 재료(이장복, ㈜동아스트) △경량형 방음터널 소음 저감효과 연구 결과(장서일, 서울시립대) △방음시설물(방음터널) 구조(노명현, POSCO 철강솔루션연구소) △터널 등의 비상방송설비 기준 개선(정정호, 방재시험연구원)에 대해 세미나가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 시설물 구현에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손해보험업계와 관련 학회가 협력하여 다양화되는 신종 위험에 대해 깊이 토론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2009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ISO TC92 화재안전과 ISO TC43 SC2 건축음향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되어 지정분야 국제표준화와 국가표준을 관리하고 있다.

김승수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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