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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랩지노믹스, 바이든 행정부 암 정복 선언에…美 현지 암 진단 업체 인수 통한 시장 진출 본격화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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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06 09:26:3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최이레 기자]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인 암 사망률을 향후 25년 이내에 50%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의 세부 계획 초안을 공개하면서 미국 액체생검 암 진단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랩지노믹스 주가가 강세다.

6일 오전 9시21분 현재 랩지노믹스은 전일 대비 140원(2.16%) 오른 6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복지부, 국립보건원(NIH), 국립암연구소(NCI) 등이 참여한 이번 캔서문샷(Cancer Moonshot) 초안에는 △암 예방 △암 조기 검진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암 치료를 위한 건강 관리 시스템 최적화 △데이터 사용 확대 △인력 최적화 등 8개 세부 목표가 포함됐다.

캔서문샷은 지난 2016년에 처음으로 발표됐다. 당시 미국 정부는 캔서문샷에 2017년부터 7년간 18억달러(약 2조2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지만 코로나 유행으로 정책 추진이 미뤄지다가, 지난해 2월 조 바이든 대통령 중간선거 전국 유세로 부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세부 계획은 캔서문샷 부활 1년 만인 지난 2월 백악관이 발표한 세부안이다. 지난 2월 백악관은 암 검진 확대를 위한 기업과 재단의 협력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그 당시 지멘스 등 의료기기 업체들은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료 암 검진 검사를 약속했고, 암예방재단과 같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조기 암 검진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캔서문샷을 환자와 지역사회에 최첨단 연구를 제공하고 환자와 간병인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국립 암 연구소(NCI)는 암 환자들이 최신 항암제 임상 시험에 등록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미국 수탁분석기관인 미국 실험실표준인증연구실(클리아랩·CLIA Lab) 인수를 추진 중이다. 클리아랩을 인수시 미국 FDA의 인허가 없이 미국 시장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랩지노믹스는 클리아랩(CLIA Lab) 기반 미국 진단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디엑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액체생검 기반의 암 동반진단 및 예후진단 패널 공급을 위한 사업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

최이레 기자 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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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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