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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경총 '제35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가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안재선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노조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회 회장,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 사진 :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
[대한경제=박병탁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18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주최 제35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부문 대상을 받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개 사업장에 4개의 노조가 있는 복수노조 사업장으로, ‘노사발전위원회’, ‘복지소위원회’ 등 다양한 회의체를 통해 소통하며 12년간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HD현대 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도 4개 노조가 모두 참여하는 체육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사적 단합과 공감대 형성 노력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노조가 코로나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먼저 기본급 동결을 제안하는 등 노사가 하나 돼 위기극복에 나서기도 했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노사간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임직원과 가족 모두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는 공감대와 노력이 있었기에 본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런 노력이 구성원 복지와 안전, 생산성 제고 등 회사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 대표노조 위원장은 “우리 HD현대인프라코어 노동조합은 복잡한 노노관계를 신뢰와 대화로 극복하며 하나 된 목소리를 바탕으로 노사간 협력과 소통을 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기업 최초로 노사안전문화파트를 신설하는 등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병탁 기자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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