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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너, 한국투자파트너스·KB인베스트먼트 등서 6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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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27 10:30:34   폰트크기 변경      

(왼쪽부터)이명한, 신흥주 스패너 각자 대표. 사진: 스패너 제공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콘테크(ConTech) 스타트업 스패너(Xpanner)는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패너는 스마트건설 솔루션 제공 업체로, 현재 자체 개발한 건설기계 자동화 솔루션 ‘망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문 건설사를 중심으로 5개 건설현장에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 등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납품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미 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해외 사업도 본격화했다. ‘지오탭’, ‘펄텍’ 등 북미 현지에서 건설 기술 또는 장비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인프라킷’, ‘모바’, ‘제이케이’ 등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외 회사들의 북미 사업 파트너로 활동한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의 글로벌 멤버십 멤버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세계 최대 건설 관련 컨퍼런스 미국 빌트월즈가 선정한 건설장비 운용관리부문 스타트업 톱(TOP) 50 기업에 선정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의 ‘원팀 코리아’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식에 참가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스패너는 현재 국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복수의 건설사들과 북미, 중동의 4개소 이상 현장에서 협업을 논의 중이다.

이번 라운드의 리드 투자자인 박상준 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이사는 “스패너의 자동화 솔루션은 볼보, 두산, 밥캣 등 주요 제조사 출신의 구성원들이 직접 개발했고 이미 적지 않은 현장에 적용되고 있어 신뢰도가 상당하다”며 “국내에서 생소한 콘테크 분야 스타트업임에도 이례적인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2020년 5월 창업한 스패너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90억원, 누적 투자액 8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스패너는 현재 논의 중인 추가 투자 유치 완료 후 시리즈A 라운드를 종료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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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km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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