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공공시설물 10곳 중 7곳 내진성능 확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04-27 14:35:16   폰트크기 변경      

행안부, 전국 내진율 75% 달성

단계별 보강 2035년 100% 목표




[대한경제=서용원 기자] 전국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확보율(내진율)이 75.1%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 추진결과, 전국 내진설계대상 공공시설 19만7090개소 중 14만7978개소가 내진성능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내진율은 2021년 72.0%보다 3.1%포인트(P) 증가한 75.1%가 됐다.

내진보강대책은 △도로 △철도 △항만 등 국가기반시설, 학교 등 관계 법령 제ㆍ개정 이전에 설치된 33종 19만여개 공공시설의 내진성능을 향상하고자 행안부가 수립하는 5년 단위 ‘내진보강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수립하는 시행계획이다. 단계별로 보강을 추진해 2035년까지 내진율 10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내진보강사업에 6515억원을 투입해 총 4535개소(중앙행정기관 3656개소, 지자체 879개소)에서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내진성능을 추가로 확보한 시설 종류로는 공공건축물이 1986개소(2479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시설 1354개소(2401억원), 도로시설물 902개소(1081억원)가 뒤를 이었다.

단체별로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은 △교육부 1539개소(2907억원) △국방부 1137개소(1073억원) △국토교통부 634개소(642억원) 순으로 내진성능 확보 실적이 많았다.

지자체는 △경기도 내 183개소(204억원) △경상북도 내 84개소(104억원) △제주특별자치도 81개소(16억원) 순이다.

주요 사회기반시설 및 지자체 청사는 2025년까지, 유ㆍ초ㆍ중등학교는 2029년까지(영남권 학교는 2024년까지), 소방서ㆍ경찰서는 2030년까지 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만1574개소 시설물에 5년간 예산 3조5543억원을 투입해 내진율 80.8%를 달성하는 3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공공시설물은 규모가 크고 이용자가 많아 지진이 발생하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공시설물이 조속히 내진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서용원 기자
anto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