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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시지가 5.5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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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28 13:57:56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2023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ㆍ공시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당 1억7000만원 최고


연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자료: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서용원 기자]올해 서울시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5.56% 하락했다.

한 해 동안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 등 영향으로 부동산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데 이어, 정부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을 낮춘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시는 2023년 개별지 86만6912필지 공시지가를 28일 결정ㆍ공시했다.

개별지 86만6912필지 중 지가가 하락한 토지는 85만1616필지로 전체 98.2%에 달했다. 상승한 토지는 1만2095필지로 1.4%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1475필지(0.2%)며, 신규로 조사된 토지는 1726필지(0.2%)다.

특히, 중구와 구로구가 -6.42%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노원구(-6.41%), 중랑구(-6.36%) 순으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20년가량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으로, ㎡당 1억7410만원(2022년 ㎡당 1억8900만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2022년 ㎡당 7200원)으로 집계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또는 일사편리 서울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일사편리 부동산 통합민원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토지특성 등을 재조사 후 감정평가사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7일에 조정ㆍ공시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올해 결정ㆍ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의가 있으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간 내 이의신청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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