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지붕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 자하주차장에서 지하 1ㆍ2층 각 지붕층 슬래브(붕괴면적 총 970㎡)가 붕괴됐다. 밤 늦게 사고가 일어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붕괴된 슬래브는 지난해 타설 및 시공됐으며, 올해 3월 슬래브 상부에 토사 1m가량을 성토했다. 이후 보도 설치용 콘크리트 타설 및 어린이 놀이터 구간에 토사를 제거하고 블럭 등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공업체는 사고 당일 오전 지하주차장 상부에서 흙을 붓는 성토 작업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백경민 기자 wi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