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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에 폭우...제주는 비행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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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05 09:57:27   폰트크기 변경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택시 승차장에 비가 쏟아지고 있다  / 사진: 연합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어린이날이자 연휴가 시작하는 금요일인 5일은 전국이 흐리고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6일 낮까지, 그 밖의 전국에서 6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북부 해안 제외), 지리산 부근 50∼150㎜다. 경남권 남해안은 200㎜ 이상, 제주도 산지는 300㎜ 폭우가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전남 해안 제외), 경북 북부, 경남(해안 제외), 제주도 북부 해안, 서해5도는 30∼80㎜, 경북권 남부, 울릉도·독도 20∼60㎜다.

인천, 경기 서해안, 강원 남부, 경북 북부에도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의 강수가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돌풍,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 가운데 제주에 계속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이틀째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기준 결항됐거나 결항 예정인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183편(출발 91, 도착 92)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전날 항공사 측에서 빠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계획했지만, 날씨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서 운항 재개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오후 1시를 전후해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도 많은 비가 쏟아지고 강한 비가 내리면서 오후부터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취소돼 총 243편(출발 118, 도착 125)이 결항했다. 이로인해 수학여행단 33개교 6천여명을 비롯해 1만명 이상의 발이 묶였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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