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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윙-쓰리아이, ‘드론⸱360카메라 통합 플랫폼’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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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10 17:19:07   폰트크기 변경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왼쪽)와 김켄 쓰리아이 대표가 지난 9일 드론⸱360카메라 통합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엔젤스윙 제공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실내와 실외 공간 디지털 트윈 구축에 각각 강점을 가진 두 스타트업이 손을 잡았다. 


드론 가상화 기술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하는 콘테크 스타트업 엔젤스윙(대표 박원녕)은 지난 9일 실내 매핑 솔루션 제공 기업 쓰리아이(대표 김켄)와 드론⸱360카메라 통합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의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드론⸱360카메라 플랫폼 간 연동 개발 △통합 디지털 트윈 플랫폼 및 서비스 제공 △스마트 건설 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다.

엔젤스윙은 드론 데이터로 현장을 가상화해 건설 현장의 시공 및 안전관리를 돕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한다. 드론으로 촬영한 2차원(2D) 사진을 사진측량학 기술을 바탕으로 3차원(3D)으로 모델링하고 모델 정보를 바탕으로 시계열 비교, 캐드(CAD)ㆍ건설정보모델링(BIM) 도면과의 비교, 토공 물량 산출, 장비 안전 시뮬레이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쓰리아이의 비모(Beamo)는 360도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사용해 건물의 디지털 트윈을 쉽고 빠르게 생성·관리·탐색할 수 있게 하는 3D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다. 사물 간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위치정보시스템(GPS) 수신이 어려운 실내 공간에서도 공간정보를 구현해 빠르고 정확한 공정 및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엔젤스윙은 자사의 드론 플랫폼을 쓰리아이의 비모 플랫폼과 연동해 드론으로 취득한 실외 데이터와 360 카메라로 취득한 실내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제공, 건물 외관뿐 아니라 건물 내부의 시공 품질 및 안전 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공부터 준공까지의 건설 전 과정에서의 디지털 트윈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협약식에서 “양사가 다년 간 개발해온 기술력을 토대로 스마트 건설 시장 수요를 보다 빠르고 전문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각 전문 분야에 중점을 두는 한편, 사용자에게 매끄러운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실내외 디지털 트윈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한 콘테크 기술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 스마트 건설 시장 선진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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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km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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