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병탁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제18기 환경표지 인증 심사원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정원은 일반 전형 30명, 일자리 지원 전형 15명, 인증기업 지원 전형 5명으로 총 50명이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오는 6월 14일 9시부터 19일 18시까지 신청서 및 전형별 제출서류를 이메일(elmskeiti@keiti.re.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자연과학, 공학, 의학 계열의 4년제 대학 졸업자 등으로 희망자는 자세한 사항을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신청 자격을 충족한 자 중 제출서류를 모두 구비하여 우선 신청한 자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발해 최종 교육생을 6월 23일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부가가치세 포함 110만 원이다. 일자리 지원 전형의 구직 활동자와 실업 인정자는 교육비의 100%, 기준소득 이하인 자는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작년부터 신설된 인증기업 지원 전형의 대상자 또한 인증기업의 인센티브로써 교육비의 100%를 감면받는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전문교육을 3년 만에 대면으로 전환하여 실시한다.

교육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관 대강당에서 7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제품 환경정책, 환경라벨링 개론, 환경표지 인증실무로 구성되며, 교육생은 총 교육시간의 80% 이상 이수 시 수료할 수 있다.

최종 자격시험은 7월 8일 개최되며, 시험 장소는 응시 대상에게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제18기 양성과정 수료자는 이번 자격시험에 자동 응시된다.

환경표지 인증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국민의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제품의 환경성’을 개선한 경우 부여하는 인증이다. 인증 심사원은 신청 제품의 품질 적합성뿐만 아니라 생산 전과정의 종합적 환경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자격시험에서 70점 이상 득점 후 자격심사를 통과한 자는 정식 심사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현장실무 수습교육 및 현장심사 시 수당을 지급받는 기회를 얻게 된다.

박병탁 기자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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