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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8월 중순까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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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15 17:05:22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비공개 면담 통해 유보 약속… 장애인 권리예산 요구안 논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4월21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등을 촉구하며 탑승 시위를 하는 모습./  사진 : 연합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가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12일 전장연과 비공개 면담을 통해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탈시설 희망자 조사 및 장애인 활동 지원대상자 예산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8월 셋째주에는 전장연에서 제시할 장애인 권리예산 요구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때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 유보를 약속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서울시의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와 자립생활주택 조사, 맞춤형 공공일자리 수행기관 현장조사 등이 ‘표적조사’라고 반발하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일 전장연이 ‘철도안전법’을 위반했다며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이후 전장연 측은 서울교통공사가 활동가들의 이동권을 침해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는 등 갈등을 지속해왔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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