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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짐가방서 ‘스프레이’…김포공항 항공기 100여편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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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24 20:45:02   폰트크기 변경      
위탁 수하물 보안 검색 과부하 영향

여행객으로 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수하물 보안 검색 과부하로 24일 김포국제공항의 국내선 항공편이 100편 가까이 지연됐다. 일부 위탁 수하물에서 스프레이 등이 발견되면서 검색에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 탓이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항공편 지연이 시작돼 오후 4시까지 92편의 항공기 출발이 지연됐다.


항공편 지연은 위탁 수하물 검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발생했다.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들의 짐가방에 보안 규정상 탑재를 할 수 없는 스프레이 등의 물품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 공사 측 관계자는 “규정상 위탁할 수 없는 의심 물품이 포함된 위탁 수하물을 일일어 열어 육안으로 검사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위탁 수하물 검색에 직원 40명을 추가 투입하고, 보안 검색대를 기존 4대에서 6대로 확대 운영해 대응하고 있다.

김포공항 출발 지연으로 제주 도착 항공기도 지연되면서, 다시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항공기도 잇따라 지연됐다. 이날 김포공항에서 출발이 지연된 항공편 92편 중 70편이 제주행이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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