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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산화제 주입완료…누리호 발사 준비 9부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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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25 17:39:0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3차) 25일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완료하고 카운트다운 초읽기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 발사 예정인 누리호는 발사 6시간 전 발사 운용 절차에 들어갔다.

오후 1시 58분 추진 공급계 점검을 완료하고 8분 뒤 산화제 공급시스템 냉각작업에 들어갔으며 오후 2시 57분에는 산화제 탱크 냉각 작업을 시작했다.

전날엔 이 무렵 헬륨 공급 시스템에서 압력을 낮춰주는 해압 밸브 구동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돼 운용 절차를 중단했다.

하지만 이날은 문제없이 절차가 진행돼 오후 3시40분 연료탱크 충전을, 오후 4시 11분에는 산화제 충전을 각각 시작했다.

오후 4시 50분께 연료탱크 충전이 마무리됐으며 뒤이어 저온고압탱크와 산화제 충전도 완료됐다.

이어 기립장치를 철거하면 발사 10분 전인 오후 6시 14분부터 발사자동운용(PLO ·Pre Launch Operation)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PLO는 한 번 가동되면 수동으로 중지시킬 수 없다. 만약 PLO 가동 중 시스템상 누리호에 문제가 생긴 것이 포착된다면 PLO가 자동으로 발사 절차를 중단한다.

누리호가 정상 상태임을 PLO가 확인하면 1단 엔진은 자동 점화된다.

1단 엔진 추력이 300t에 도달하면 바닥에서 누리호를 붙잡고 있는 고정장치가 해제되고, 누리호는 이륙, 비행을 시작한다.


이근우 기자 gw89@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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