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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LG전자, 소형 모듈러주택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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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30 11:57:53   폰트크기 변경      
GS건설 프리패브 기술, LG전자 ‘스마트코티지’에 접목


[대한경제=김민수 기자]GS건설과 LG전자가 소형 모듈러주택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GS건설의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철골·목조 모듈러 공법 등을 통해 쌓아온 프리패브(Prefab) 기술력과 LG전자의 공조·가전·스마트홈 기술을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다.

GS건설과 LG전자는 30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과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GS건설의 프리패브 기술을 LG전자 ‘스마트코티지’ 상품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이 이뤄진다.


스마트코티지는 지난 3월 LG전자가 공개한 세컨드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주택이다. GS건설의 전문적인 모듈러 주택 생산기술과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홈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친환경 공법인 프리패브 사업의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 폴란드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인 단우드(Danwood S.A)와 영국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 엘리먼츠(Elements Europe Ltd.)를 인수했다. PC 제조 자회사인 GPC를 설립하고 충북 음성에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춘 생산 공장도 준공했다. 이어 국내 목조 프리패브 전문사인 자이가이스트까지 설립하면서 프리패브 전반에 대한 기술과 사업역량을 확보했다.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은 “이번 협력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의 개척”이라며 “선진 프리패브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 스마트홈 서비스의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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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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