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서울소방, ‘폭염 대비’ 주유소ㆍ가스시설 1867곳 안전점검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06-02 10:49:46   폰트크기 변경      
유증기 체류 지점 중점 확인… 안전장치 작동 여부도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주유소ㆍ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주유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점검 대상은 서울 시내 주유소 529곳과 가스공급시설 351곳, 도시가스 정압기 987곳 등 모두 1867곳이다.

시설에 따라 소방, 구청,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합동 점검을 하거나 자체 안전점검을 하게 된다.

점검에서는 사무실ㆍ펌프실 등 유증기 발생ㆍ체류가 예상되는 장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와 적정 유지관리 여부 등을 확인한다. 가연성 물질 등 화재 발생 위험요인 확인과 제거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주유소에 대해서는 소방본부와 소방서 합동단속반이 안전관리 실태와 유증기 체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이 직접 주유하는 셀프주유소의 경우 일반 주유소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만큼, 안전관리자가 자기 자리에서 근무하는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부는 휴가철 가스시설 안전수칙 준수사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폭염에 따른 가상안전 사고를 가정해 도시가스사업자 5개사가 주관하는 현장 대응 비상훈련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위험물ㆍ가스시설 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 대응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업장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이승윤 기자
lees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