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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한화 건설부문과 400㎿급 국내 최대 해상풍력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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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6-07 11:15:46   폰트크기 변경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제공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LS전선은 7일 ㈜한화 건설부문이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급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작년 말 기준 국내 해상풍력 누적 설치용량 124㎿의 3배가 넘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사업이다.

LS전선은 2025년 하반기, 풍력발전단지 건설 및 육지 연결에 필요한 해저케이블 일체를 공급한다. 수주액은 1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양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설정하고, 제품사양 등에 대한 계약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 업체가 국내 태양광 시장을 점령한 데 이어 해상풍력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해상풍력 사업의 선두주자인 ㈜한화 건설부문과 해저케이블 회사가 협력, 국내 산업 생태계를 지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세계 최고 수준인 525㎸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개발하고, 전문 공장을 준공하는 등 해저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해상풍력발전사업(20GW, 총 100조원 규모)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후 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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