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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2023 용두산 트롯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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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6-07 23:17:38   폰트크기 변경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용두산공원에서 ‘2023 용두산 트롯킹’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 : 부산시 중구청 제공

[대한경제=김영대 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지난 3일 용두산공원에서 ‘2023 용두산 트롯킹’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고 전쟁 피란민을 따뜻하게 포용했던 ‘피란 수도 부산’을 기억하기 위해 중구의 중심 용두산공원에서 9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트로트 경연과 금잔디의 축하공연, 시상식이 열렸다.


피란민들의 고된 삶과 슬픔을 달랜 용두산공원에서 12곡의 진중가요가 울려 퍼지며 6‧25 한국전쟁을 기억하는 세대에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역사를 이어나갈 세대에는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최연소 참가자인 김혜민(양산, 12년생) 양을 비롯해 전국에서 온 12명의 참가자가 트로트 경연 ‘용두산 트롯킹’에 도전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결선을 통해 상금 625만 원의 ‘용두산 트롯킹’은 박선희(부산, 71년생), 각 상금 50만 원의 ‘트롯 용’은 김보섭(서울, 93년생), ‘트롯 두’는 북한에서 온 김수아(경기도, 80년생), ‘트롯 산’은 고석호(강원도, 61년생)가 수상했다.

초청 가수 ‘금잔디’가 처음 개최되는 행사의 분위기를 북돋우고 관객의 응원에 앙코르곡으로 화답하여 용두산공원을 찾은 관람객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용두산공원을 찾은 피란민들의 아픔을 끌어안고 그 상처를 어루만진 부산의 중심,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시민과 관광객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수준 높은 실력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편곡된 곡을 연습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한 것을 잘 알고 있다. 저마다 열정과 재능이 워낙 뛰어나 참가자 모두가 용두산 트롯킹이라고 생각한다. 2023 용두산 트롯킹이 가수의 꿈을 꾸는 여러분들에게 꿈을 이루는 등용문으로써 그 의미 있는 시작에 중구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영대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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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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