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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오른쪽)과 존 맥도날드(John McDonald) ABS 부사장이 SHM 인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삼성중공업은 6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 선박박람회에서 한국선급인 KR로부터 LCO2 운반선에 대한 설계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 받은 LCO2 운반선 화물탱크는 액화이산화탄소의 안전한 운송에 필요한 압력 유지를 위해 독립형 화물탱크(C-Type)를 적용했으며, 탱크 대형화에 유리한 고강도 저온형 재료를 사용했다.
세계적인 탈탄소 추세에 따라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저장시설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LCO2 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안영규 삼성중공업 조선설계담당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LCO2 운반선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분야의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운송 밸류체인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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